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순흥기지떡] 2년 전 그 맛 잊지 못해 택배 주문해버린 순흥기지떡

by 양파맘 2020. 7. 4.

2년 전 그 맛을 찾아 다시 주문한 순흥기지떡

- 3kg 기본 주문, 예약배송 가능 -

 

 

2년 전에 먹었던 순흥기지떡을 다시 먹고 싶어 결국엔 택배로 주문했어요

3kg는 주문해야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비는 3,500원이에요

 

순흥기지떡 3kg에 24,000원이니 총 27,500원을 결재했어요

제 인생에 떡을 이렇게 많이 주문한건 처음이에요 ㅋㅋ

 

 

 

 

애타게 기다렸던 순흥기지떡~!!

 

 

 

 

배송일 지정을 할 수 있어서 편한 날에 받을 수 있는건 너무 좋았어요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배송 온 순흥기지떡인데,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한 부분 없이 너무 잘 포장되어 왔어요

 

 

 

 

순흥기지떡은 상온(25도)에서 3일간 보관가능해서 3일간 먹을 양만 실온에 두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냉동했다가 데워서 먹어도 그 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순흥기지떡이 거의 50여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변함없이 늘 한결같은 맛이기에 가능하겠죠?

 

 

 

 

오죽하면 저도 2년 전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택배주문하는 상황까지 왔겠어요 ㅋㅋ

 

 

 

 

순흥기지떡 주문하고 싶으신 분은 저기에 적힌 사이트에 접속해서 주문하시면 되시고 회원가입은 따로 안해도 주문가능해요~

 

 

 

 

순흥기지떡 단면이에요

너무나 폭신폭신해보이죠?

 

저녁까지 먹고 배부른 상태였는데, 순흥기지떡의 냄새를 이기지 못해 실온보관한다고 꺼내놓은 떡을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폭신폭신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순흥기지떡~

 

시장에 있는 술떡이랑 식감이 비슷한데 맛은 조금 시큼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요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순흥기지떡에 막걸리가 들어가나봐요

그래서 막걸리 특유의 그 시큼한 맛이 순흥기지떡에서 나는 듯 합니다

 

그 시큼함이 살짝 호불호가 갈릴거 같은데 그래도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여서 예민하신 분 아니면 괜찮으실 거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냉동 후 해동했을 때의 맛~!!

 

순흥기지떡 해동 방법에 써있는거처럼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프라이팬에 구워먹는 건 별로였어요

노릇노릇하게 되긴 하지만 특유의 폭신폭신함이 사라져서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되어버려요

 

그래서 해동방법에 쓰여있지 않지만 찜기에 넣어서 데워먹어봤는데, 냉동 전의 맛이랑 비슷했어요

찜기에 데우는게 살짝 귀찮긴 하지만 순흥기지떡의 맛을 살리기 위해선 찜기가 최선일 듯 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