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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순흥 기지떡] 2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 기지떡

by 양파맘 2020. 3. 23.

2년 전 벌초하러 경북 안동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연히 발견했던 순흥 기지떡 가게~

 

 

먹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차를 세워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매진.....

앞으로 경북 안동을 내려올 일이 별로 없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먹지 못한다는 생각에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매진이라고 하니 내일은 꼭 와야겠다는 괜한 오기까지 생기더라구요 ㅋㅋ

 



 

우여곡절 끝에 다음날 오전 8시 30분에 다시 방문ㅋㅋ

순흥기지떡 이외에 안동소주, 생강조청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게가 넓지 않고 번화가에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기지떡을 사는 그 짧은 시간동안 손님 3~4명이 다녀가더라구요

 

 

순흥기지떡은 상온보관하면 3~4일 정도 보관가능하며 장기보관할 때는 꼭 냉동보관하라고 써있네요.

 

 

순흥기지떡은 1kg에 8,000원이고 2kg이면 16,000원~

이런식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많이 산다고 해서 할인이 되지는 않아요

 

제일 작은 사이즈가 1kg이여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조금은 걱정하며 구매했는데 야금야금 먹다보니 2kg을 사지 않았던걸 후회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순흥기지떡을 샀다는 기쁨에 박스만 여러번 사진 촬영했어요 ㅋㅋ

 

 

급하게 박스 사진 촬영 후, 열어본 순흥기지떡~!

아침에 막 하셨는지 김이 나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따뜻한 온기는 남아있었어요

 

 

윤기가 장난 아니죠? ㅠㅠ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크기가 적당하게 잘려져 있고 검은 깨가 중간중간에 귀엽게 들어가있어요

 

제가 맛표현을 그렇게 맛깔스럽게 할 수 있는 편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 이 맛을 전달할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살짝 술떡 맛도 나는데 강하진 않고 식감은 백설기보다는 더 쫀득하고 촉촉한 느낌이라 음료가 없어도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의 떡이에요

 

포스팅 하는 지금도 먹고 싶어서 주문하고 싶은데 배달주문은 최소 3kg이더라구요

양이 많아 고민은 하고 있지만 주문할 것 같은데~ 주문하게 되면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어도 맛이 괜찮은지 후기 한번 더 올릴게요~

 

 

정말 경북 안동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순흥기지떡 추천, 추천 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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