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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제주 남양수산] 제주 현지인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by 양파맘 2020. 6. 4.

제주 남양수산

- 제주 현지인 맛집이라해서 방문해서 먹은 참돔 회 -

 

제주도 태교여행을 계획하며 제일 기대했던 맛집, 제주 남양수산

현지인 맛집이라며 엄청난 칭찬을 하는 블로그 글들을 보고 여긴 꼭 가야된다 싶어 태교여행 일정에 제일 먼저 추가했습니다

 

임신 중에 회를 먹으면 안된다고들 하는데 산부인과 의사에게 물어보니 신선한 회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회를 자주 먹는 것도 아닌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참돔을 회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진 않았어요

 

 

 

 

저녁시간에 맞춰서 가면 대기가 있다고 하여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보통 회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술을 먹기 때문에 회전률이 낮아 대기가 걸려버리면 못먹을 것 같아서 서둘렀어요

 

 

 

 

횟집에 수족관이 없으면 그건 횟집이 아니죠

신선해보이는 물고기들이 참 많았어요

 

 

 

 

 

제주도 오기 전부터 남양수산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ㅋㅋ

실제로 오게되다니 실컷 기대를 하며 들어갔어요

 

 

 

 

메뉴는 정말 심플했어요

참돔, 고등어, 도다리, 천황돔, 꼼장어

이렇게 총 5가지가 있어요

 

저희는 다른 블로그에서 엄청 추천했던 참돔 소를 주문했습니다

 

 

 

 

횟집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초장, 간장, 막장 이렇게 3가지 양념이 나옵니다

어느 횟집가면 초장, 간장만 줘서 아쉬울 때가 있는데 막장을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드디어 나온 참돔회~!!

다른 횟집처럼 이쁘게 셋팅되어서 나오진 않고 투박하게 나오는 편이지만 빛깔이 넘 좋아보여서 언넝 한점 집어서 입에 넣어보았어요

 

하지만~!!! ㅠㅠ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요? 부드럽기보다는 좀 질깃질깃했고 참돔을 구워먹으면 참 맛있는데... 그에 비해서 회 맛이 너무 無맛이였어요 ㅠㅠ

 

구글에 참돔회라고 검색하면 나오는것처럼 썰어주셨으면 맛이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아니면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거 일수도 있죠 ㅠ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왜 저는 그 특별한 맛이 안 느껴졌는지..ㅠㅠ

 

양은 많은 편이라 둘이서 회로 배 채울 수 있을 만큼 실컷 먹긴 했습니다

 

 

 

 

회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지리탕을 주문할 수 있는데, 이건 회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하시지 마시고 드세요 :)

 

회 맛에 비해 ㅋㅋ 지리탕 맛은 좋았습니다~!!

지리탕으로 밥 한공기 뚝딱했던거 같아요

 

아~!! 그리고 회덮밥으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시는데, 이건 블로그를 통해서 알았지 아주머니가 설명해주시거나 기본으로 주시거나 하시진 않으세요

(저희는 아주머니가 감기에 걸리신 상태라 뭔가 죄송스럽기도 하고 제가 임신 중이라 혹여 감기가 옮을까 두려워; ㅋㅋ 요청드리지 못했어요)

 

현지인 맛집이라서 그런지 처음 방문한 사람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거나 하시진 않으셔서 좀 아쉬운 면은 있었습니다.

 

 

블로그에서 극찬한거에 비해 조금 많이 아쉬웠던 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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