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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시트지] 단돈 3만원, 장덕수 시트지(SD901)로 서랍, 주방 씽크대 변신 대성공~(시트지 부착 팁 포함)

by 양파맘 2020. 10. 14.

장덕수 시트지와 함께한 서랍, 주방 대변신 과정

- 직접 리모델링해서 단돈 3만원에 분위기 전환 대성공 -

 

 

전세, 월세살이 끝에 내집 마련을 해보니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심이 커졌어요

하지만, 집을 살때 저희가 빌릴 수 있는 모든 돈은 다 끌어썼던지라 리모델링 할 돈이 없어 셀프 리모델링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셀프 리모델링할 대상은 주방의 상, 하부장과 오래되서 버릴 위기에 처한 서랍~!!

 

 

시트지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장덕수 시트지 SD901 색상을 엄청 넉넉하게 구매했어요

정말 많이 샀는데도 3만원 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업체에 맡겼으면 아마 100만원쯤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ㅋㅋ

 

 

 

 

 

# 장덕수 시트지로 서랍 셀프 리모델링

 

 

 

남편이 자취할 때부터 함께 해온 서랍인데, 시간이 오래되서 색상도 많이 바랬어요

어디 찍힌 곳 없이 멀쩡한 서랍이라 버리긴 아까워서 장덕수 시트지로 변신시켜보기로 했어요

 

주방 상, 하부장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연습해볼 대상이 필요하기도 했구요 ㅋ

망해도 괜찮은걸로요~ㅋㅋㅋ

 

 

 

 

치열했던 제단의 현장

 

서랍은 시트지 제단을 대충해도 되지만 부엌 상, 하부장할 때 시트지가 부족할까 걱정되어 잘 계산해서 버려지는 시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 서랍 시트지 붙이기 TIPS

 

  • 딱 맞춰서 제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양옆, 위아래 2cm 정도 여유를 두고 제단을 한 다음 남는 부분은 자르지 말고 접어 붙여야 해요(딱 맞춰서 붙이시면 나중에 시트지가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 버려지는 시트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서랍 단면에 붙일 사이즈를 다 재고 난 다음 제단하세요(쉽게 말하면 남는 부분이 버려지지 않게 테트리스를 하는거죠 ㅋ)

 

 

 

시트지를 붙인 후의 모습이에요 ㅋㅋ

하다보니.. 서랍 안쪽은 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ㅠ

 

그래서 꼼수를 부렸어요~

나무판, 경첩, 나무손잡이를 사서 서랍 문을 만들었더니 ㅋ 

 

 

 

 

짜잔~~ 서랍 리모델링~ 완전 성공했어요

서랍 문을 열면 초록초록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면 너무 만족합니다

 

 

# 장덕수 시트지로 부엌 싱크대 셀프 리모델링

 

서랍 시트지 작업을 성공하니 ㅋㅋ 부엌 싱크대도 잘 할 수 있겠다 싶어 바로 작업에 들어갔어요

 

 

 

 

부엌 상, 하부장..

서랍을 한번 하고 났더니 ㅋㅋ 이건 언제 다하나 싶긴 하더라구요 ㅠ

하지만 정말 부엌 상, 하부장은 꼭 시트지를 붙여야만 하는 비주얼이에요

 

 

 

 

부엌 상, 하부장은 작업하기 전에 우선 이런 식으로 부엌 서랍 문을 다 분리시켜줘야 해요

나중에 헷갈릴 수 있으니 어떤 서랍 문이 어떤건지 기재해놓으셔야 되요

 

저희는 문 뒤에 숫자로 적어놓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하부장의 무늬가 오록볼록했는데, 이게 시트지 무늬인줄 알았고 기존의 시트지를 제거하고 나서 새로운 시트지를 붙이면 될 줄 알았어요

하지만 ㅠㅠㅠㅠ 사진에 보시다시피... 제거해보니 ㅋㅋ 나무 무늬였네요?

 

 

 

 

어쩌겠어요;; 이미 하나 뜯어버린걸 ㅋㅋ

되돌아갈 퇴로는 이미 막혀버렸으니 ㅠㅠ 망해도 고해야죠

 

 

 

 

칼로 문지르니 뜯기긴해서 ㅠㅠ 노가다 작업이 시작되었어요

 

 

 

 

하... 저거 하나 하는데 한 15분 걸렸을거에요 ㅠ

집 안에서 하니 먼지도 엄청 나고.. 난리였어요~

 

 

 

 

 

하지만 저게 끝이 아니라는거 ㅠㅠ

 

 

 

 

겨우 한짝만 작업했을 뿐이였어요...

 

정말 이때 포기할까 생각이 들었는데, 수습은 해야될 것 같아 바스라진 멘탈을 다시 부여잡고 작업을 시작했어요

 

 

 

 

이것도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ㅋㅋ

 

 

 

 

처음에 뿌연 안개가 낀거 마냥 앞이 보이질  않았는데 하나씩 시트지를 붙여가며 작업하니까 엄청 뿌듯하고 예쁘더라구요

변화과정을 직접 보면서 하니 없던 힘이 생겼어요 ㅋㅋ 그래도 힘들긴 했어요 ㅠㅠ

 

등산할 때도 산 위에 올라가기까지가 어렵지 올라가면 경치보느라고 힘든지도 모르고 계속 걸어가잖아요 ㅋ

저희도 완성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계속 하게 됐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서 드디어 완성된 하부장~!!

무광 화이트로 했는데 ㅠ 정말 너무너무 예뻤어요

 

 

 

 

하부장이 너무 어려웠어서 상대적으로 상부장은 너무 쉬웠어요 ㅋㅋ

 

 

 

 

비포 애프터 샷~!!

정말 완전 너무 뿌듯뿌듯~

 

요즘 시트지가 잘 나와서 기포가 생길 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은근 작업이 힘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단돈 3만원에 이 정도로 집안 분위기가 바뀌는거면 다음에도 또 할 의향이 있습니다 :)

 

 

◆ 부엌 상, 하부장 시트지 붙이기 TIPS

 

  • 작업하기 위해서는 상, 하부장을 먼저 분해해야 합니다
  • 다 분해하고 나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서랍문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번호를 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시트지는 너무 저렴한걸 사용하면 기포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에 장덕수 SD901 시트지를 사용했는데 지금까지 들뜸현상이나 기포 없이 너무 잘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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