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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송파 빵집]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픈 송파 비엔블랑(연속 2번 방문)

by 양파맘 2020. 5. 28.

SC제일산부인과에서 출산하고 송파에 있는 라벨메르 산후조리원에 있었을 때였어요

 

출산하고 나서 밖에 돌아다니면 산후풍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코로나 19 때문에 나가기가 무서웠어요

하지만 두려운 마음과는 별개로 임신했을 때 산후조리원 근처에 송리단길이 있으니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지 싶었는데 밖에 못나가니 갑자기 억울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포장할 수 있는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가 비엔블랑이라는 송파 빵집을 알게 되었어요

 

대충 검색해보니 비엔블랑은 '크로아상 맛집'이고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빵이 없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빵은 무조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마스크를 쓰고 찬바람 맞지 않게 따뜻하게 하고 잠시 나갔다 왔어요

 

 

 

 

생각보다 매장은 크지 않아서 놀랐어요

 

 

 

세트메뉴로 에그마요 샌드위치 커피세트, 햄치즈 샌드위치 커피세트, 크로와상 커피세트를 판매하고 계시던데 아침으로 가볍에 먹기 좋겠더라구요

 



 

송파 근처에서 사시는 분들은 주말에 비엔블랑에서 브런치 드시면 딱인 메뉴 ㅋ

(비엔블랑 매장은 넒지 않아서 내부에는 자리가 없어요~ 사진 상에 보이는 외부에서 드셔야 되요)

 

 

 

 

늦게 가면 빵이 없을 수 있다고 했는데 시간을 잘 맞춰서 가서 그런지 제법 빵이 많아서 뭘 먹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던 플랑, 크로아상, 비엔블랑 갈레뜨~!

이렇게 먹으려고 다짐을 하고 방문하긴 했는데 막상 빵을 보니까 생각이 달라지는건 왜일까요 ㅋ

 

고민하며 서있으니 빵집 사장님이 너무 친절한 미소를 보내시며 '천천히 고민해보시고 추천이 필요하면 이야기해주세요'라고 하시더라구요

 

크로아상 종류도 너무 많았기에 ㅋㅋ 사장님의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사장님의 추천으로 비엔블랑 갈레뜨, 슈크림 크로아상, 퀸아망 이렇게 3가지 빵을 구매했어요

 

 

 

 

빵이 너무 먹고 싶어 산후조리원에서 뛰쳐나왔다고 하니 친절하신 사장님이 카페인이 없는 차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차 이름은 잊었는데 은은하니 빵이랑 같이 먹기에 좋은 차였어요

 

 

 

 

왼쪽 사진부터 빵 이름을 이야기 드리자면 비엔블랑 갈레뜨, 퀸아망, 슈크림 크로아상이에요

 

비엔블랑 갈레뜨는 4일동안 숙성해서 만드는 빵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맛이 제일 궁금해서 처음으로 먹었는데, 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빵이였어요

 

빵은 먹으면 먹을수록 질리는? 맛이 있는데 정말 비엔블랑 갈레뜨는 ㅠㅠㅠ

자극적이지 않아서 매일 먹으라고 해도 먹겠더라구요

저 빵이 또 먹고 싶어서 비엔블랑에 다시 방문했는데.. 하필 그때는 저 빵이 품절이라 못 먹었어요

 



 

퀸아망은 사장님의 추천으로 고르게 되었는데 달달하면서도 바삭한 빵이였어요

달긴하지만 엄청 단건 아니고 부담없이 달아서 이 빵도 괜찮았어요

 

슈크림 크로아상은 ㅋ 진짜 크로아상이 뭔지 보여주는 빵이에요 ㅋㅋ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 정말 결이 살아있는 크로아상이고 안에 있는 슈크림도 잘 어우러져서 살살 녹아요

 

 

오랜만에 빵을 맛있게 먹어서 산후조리원을 퇴소하는 날에도 빵을 사러 비엔블랑을 찾아갔어요

사람들이 추천하던 플랑과 맛있게 먹었던 비엔블랑 갈레뜨를 사러 갔는데 왠걸 ㅠ 둘다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산딸기 크로아상, 퀸아망, 뺑 오 쇼콜라를 사왔어요

 

이 날은 많은 빵이 품절이였어서 선택권이 별로 없었어요

 

 

 

총 5가지의 빵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이 중 제일 맛있었던건 비엔블랑 갈레뜨에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플랑과 비엔블랑 갈레뜨는 꼭 사올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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