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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문래동 맛집] 문래 양키스버거, 추천메뉴와 가격

by 양파맘 2020. 6. 16.

문래동의 수제버거 맛집, 양키스 버거

- 문래버거 vs 문래버거2 -

 

 

임신 38주차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머지않아 아이를 만날거 같다는 느낌이 왔어요

그래서 출산하기 전에 외식이라도 한번 해야겠다 싶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문래동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 양키스 버거를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양키스 버거를 다녀오고 나서 30시간 후에 양수가 터져서 급하게 산부인과를 갔었어요 ㅋㅋ)

 

 

신도림역 근처에서 살고 있어서 문래동까지 운동할겸 걸어갔다왔는데 38주차 임산부가 다녀오기에는 은근 힘이 들더라구요 ㅋㅋ

 

 

 

 

금요일 저녁 7시쯤 도착해서 혹시 대기가 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대기 인원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니 딱 1자리 남아 있더라구요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할 뻔 했어요

 

 

 

 

자리로 안내 받으면 메뉴판 겸 주문표와 볼펜을 주시는데,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에 표시를 해서 다시 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수제버거를 먹으려고 왔기 때문에 피자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피자 중에서 데빌스 치킨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

 

 

 

 

버거는 총 5가지가 있는데 모르는 시험문제가 나와서 5개 답가지 중에 찍어야되는 심정마냥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저희는 양키스 버거의 대표적인 메뉴인 문래버거문래버거2,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내부 사진을 찍진 못했어요
여기는 셀프시스템이여서 케찹이나 머스타드 같은 소스와 접시 등을 직접 가지고 오셔야되요

 

 

 

 

이건 문래버거이구요

 

 

 

 

이건 문래버거2입니다

 

 

 

 

수제버거를 이쁘게 자르기가 참 어려운데 그래도 이날은 좀 성공했어요

남편이랑 반반씩 나누어서 먹어보려고 잘랐는데 재료들이 참 실하게 들어있어요 :)

 

 

 

 

왼쪽문래버거2이고 오른쪽문래버거입니다

보시면 오른쪽 문래버거가 좀 더 야채가 많은 느낌이고 그에 비해 문래버거2는 고기고기한 느낌이 강해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문래버거2보다는 문래버거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문래버거2는 고기 + 짠맛이 강해서 계속 먹기에는 물리는 경향이 있었고 문래버거는 대표메뉴답게 고기와 야채가 잘 어우러진 버거 맛이에요

 

소고기의 육즙에 버섯의 깊은 향까지 입혀지니 그야말로 꿀맛이였어요

 

 

 

 

이건 따로 주문한 프렌치 프라이인데요

8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소박하고 지극히 평범한 감자튀김이라 조금 실망했어요

 

 

 

 

그리고 원래 수제버거 집에서 프렌치 프라이 주문하면 웨지 감자식으로 감자튀김이 나오기도 하는데 여긴 다 얇은 감자튀김이라 아쉬웠어요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어 다음에 올 때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가 다 먹고 나왔을 때는 대기가 6팀이나 있었어요

저희는 버거만 먹고 나와서 일찍 나왔는데 다들 맥주 한잔씩 하면서 드시고 있어서 회전률은 조금 느린 편이에요

 

 

양키스 버거 가실 분들은 식사시간 잘 피해서 가셔야 될 것 같아요

 

 

 

 

대기가 있을 경우, 3번까지 호명하고 자리에 없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고 하니 자리를 잘 지키고 계셔야 될 것 같네요

 

 

 

 

출산 전 마지막 외식이 될 줄은 몰랐지만 ㅋ 출산 전 마지막 외식으로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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